icon Legendas
Carregando legendas...

[무서운이야기] 2000년대 아파트의 숨겨진 서비스 공간 ㅣ 소름주의 ㅣ 공포학과

youtube traduzir youtube tradutor youtube transcrição youtube legendas traduzir youtube para português youtube tradução de vídeos youtube translate to portuguese translate youtube to portuguese youtube transcript to portuguese translate youtube video to portuguese

YouTube transcript, YouTube translate

32/32

A quick preview of the first subtitles so you know what the video covers.

[음악] 집을 산다는 건 단순히 거처를 옮기는 일이 아닙니다. 조건을 따지고 앞으로 몇 년의 생활까지 계산하면서 겨우 결정하게 되지. 그래서 막상 집을 보러 다닐 때는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가격은 감당 가능한지, 누수는 없는지, 채광은 괜찮은지, 그런 현실적인 조건들에 정신이 팔리다 보면 집안에 있는 작은 어색함은 쉽게 지나치게 되지요. 벽 한쪽에 마감이 조금 다르든지 수납 공간처럼 막힌 자리가 있다든지 어딘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도 대부분 그냥 넘어가게 되지요. 그런데 집에 얽힌 괴담 중에는 그런 이상한 구조에서 시작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열리지 않는 문없이 막아둔 벽. 도면에는 있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공간. 그리고 집을 산 뒤에 알게 되는 전 주인이 남기고 간 흔적들. 이런 이야기들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귀신이 나온다는데 있지 않습니다. 내가 산 집인데 정작 그 집의 과거는 내가 전부 알 수 없다는 점. 누가 어떤 마음으로 그곳을 막아두었는지 무엇을 숨기고 떠났는지 계약서에는 적히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점 때문이죠.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새로산 1층집, 이상하게 막혀 있던 베란다 구석,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야 드러난 그 집 아래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수강하시기 전에 출책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가시지요. 제가 그 일을 겪은 건 서울에 집을 사고 이사한 직후였습니다. 아내와 저 어린 딸 하나까지 새 식구가 살 집이었고 저희 부부 입장에서는 정말 큰 결심 끝에 장만한 집이었지요. 전세를 오래 살았고 이사도 몇 번 다녔기 때문에 이제는 정착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 서울에서 집을 산다는게 어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대출도 많이 끌어왔고 부모님 도움도 조금 받았고 앞으로 한동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건 각오한 상태였지요. 그래도 내 집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놓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저희가 산 집은 1층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1층은 좀 그렇지 않냐는 말도 했지만 저희는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했지요.

Configurações

100%

Idioma de destino da tradução

🔊 Reprodução de áudio
Reproduzindo áudio traduzido